바람과 비 햇빛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갈라지고

   깍겨진 절벽에 뿌리를 내린 울긋 불긋한 나무들과

   그것을 벗삼아 흐르는 강줄기... 

   억겁의 시간과 세월의 자연이  만든 수정병풍같은 그곳의 자태에 매료되어

   하룻밤이 아쉬워 이틀을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못내 아쉬워 나의 마음은 그곳에....

   전통 고택에서의 체험을 생각하신다면...

   물론 하룻밤의 체험도 좋지만요.

   저는 여러분들께 여러날을 머무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곳은~~~ 머라고 할까요. 광고속의 한장면이 더오르는군요.

   어떤 통신업체에 '잠시 꺼두셔두 좋습니다.'

   마음에 안식처라고나 할까요. 제게 그곳은 이런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계절 모두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머 ~ 시간이 발목을 잡으신다면 다시 찾아 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안녕하세요. 홀로 세월을 여행하는 처자 윤숙정입니다.

  제사는 잘 치르셨는지요. 지역 집안마다 풍습은 다르겠지만

  제가 조금이나마 배우고 왔어야 하는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약속이 되 있지만 않았어도.....

  선생님, 사모님, 이모님들, 그리고 할머님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까

  건강 조심하시구여 크리스 마스날에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아참 '사랑채'는 곧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