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씨!

작고 좁은 방에서 지내고서는 잘 지내고 가셨다니...또 이런 기별까지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나는 남희씨가 다시 우리집을 찾아주시는 것만으로 기쁘기 한량없는데,..다시 또 오시겠다니...그때 오시면 집 주변의 여러 묻혀있는 때묻지 않은 예뿐 공간으로 제가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아마 남희씨도 좋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함깨 한 신이찌도 컴백하겠다고 했으니 같이 와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친구의 친구는 친구가 된다고 했으니 남희씨가 존경하는 분이니 나도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남희씨    

어디에 가시든 어디를 걷든 간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위에 건강에도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2010.7. 5   이 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