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를 안동, 문경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2박3일 일정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농암종택이네요.
그렇게 자연경관이 좋을 줄 몰랐고,
그렇게 반갑게 맞이해 주실 줄 몰랐고,
그렇게 외진 곳에 있을 줄 몰랐고,
그렇게 맛난 종갓집 밥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벌레들이 걱정 되었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요,
화장실은 깨끗하게 수세식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밤에는 화장실까지 가기가 무서워서 우리 남편이 좀 귀찮아 했더랬지요...ㅎㅎ

아쉬운 것은 우리가 가는 날 날씨가 좋지 않아
그 좋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지 못한 것과
아침에 늦잠 자느라 이른 아침 경관을 보지 못한 것이예요...

너무 따스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쉬고 싶을 때 또 찾아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