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이씨(李氏)의 본원(本源)은 신라 3대 유리왕 9년 서기32년에

씨족집단인 6촌을 6부로 개칭하면서

6부촌장에 6성(姓)을 사성(賜姓) 전할 때,

“알천 양산촌(閼川楊山村)”을 급량부(及梁部)로 하여 촌장인

“알평공”(閼平公)에 이씨(李氏)를 사성하면서 비롯되었다고한다.

 알평공은 신라초기 화백회의(和白會議)를 시행한

6부촌장의 의장(議長)이었으며,

 “혁거세”(赫居世)를 신라 초대왕에 추대한 공이 있음으로

후에 법흥왕(法興王)은 문선공(文宣公)의 시호를 추증하고

 무열왕(武烈王)은 은열왕(恩烈王)으로 추존하였다 한다.

영천이씨(永川李氏)는 알평공계 이씨에서 분종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나

문헌상 기록을 찾지 못하여 고려 초기에 평장사(平章事)를 지내시고

고울군(高鬱君：고울은 영천의 옛이름)에 봉해진,

이문한(李文漢)공을 시조로 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영천이씨의 선세계보(先世系譜)는 1798년 발간된 무오보(戊午譜) 1권에 수보(修譜)되어 있으며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와

 전고대방(典故大坊) 및 많은 성씨관련 문헌에도 빠짐없이 고증되고 있다.
영천(永川)은 경상북도(慶尙北道) 남동(南東)쪽에 위치(位置)하는 지명(地名)으로, 원래(元來) 고대(古代) 골벌국(骨伐國)이었건 것을

 신라초기(新羅初期)에 영천군(永川郡) 일원(一圓)은 절야화군(切也火郡),

 신녕지방(新寧地方)은 사정화군(史丁火郡)이라고 하였다.

 경덕왕(景德王) 이후(以後)에는

임고군(臨皐郡),

고울부(高鬱府),

도동현(道同縣),

 임천현(臨川縣),

면백현(面白縣),

이지현(梨旨縣) 등으로 여러 차례 이름이 바귀었다.
고려초(高麗初)에는 도동(道同),임천현(臨川縣)을 합하여 영주군(永州郡)이라고 불렀으며 성종(成宗) 때에는 자사(刺史)를 두었다.

현종(顯宗) 때에는 신녕현(新寧縣)이 경주(慶州)로 편입(編入)되고

명종(明宗)때에는 감무(監務)를 두었다가

그 뒤 지주사(知州使) 소재지(所在地)로 승격(昇格)되었다.

1414년 태종(太宗) 14년 영천군(永川郡)으로 개칭(改稱)되고

 1497년연산군(燕山君) 3년 신녕현(新寧縣)이 폐현(廢縣)되면서 영천군(永川郡)에 귀속(歸屬)되었다.

그후 1937년 영천면(永川面)이 읍(邑)으로 승격(昇格)하였고

 1981년에는 영천읍(永川邑)이 시(市)로 분리(分厘) 승격(昇格)하였다.
영천이씨(永川李氏)의 시조(始祖)는 고려(高麗) 때

 평장사(平章事)를 역임(歷任)한 이문한 (李文漢)이며,

그의 후손(後孫)으로 신호위대장군(神虎衛大將軍)을 지내고

영양군(永陽君)에 봉(封)해진 이대영(李大榮 : 시호(諡號)는 문정(文貞),

울산군사(蔚山郡事) 이중영(李仲榮),

영동정(令同正) 이전(李)을

각각(各各) 파조(派朝)로 하는 3계통(三系統)이 있다.
역사적(歷史的)인 인물(人物)을 살펴보면 고려(高麗) 때 이인(李仁)과 이당이 좌우위상장군(左右衛上將軍)을,

국보(國寶)가 공조전서(工曹典書)를 역임(歷任)했으며

조선조(朝鮮朝)에 와서는

이종검(李宗儉),

이보흠(李甫欽),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등이 유명(有名)하다.
세종(世宗)때 문과급제(文科及第)한 이종검(李宗儉)은 한림(翰林),직제학(直提學),대사간(大司諫)을 역임(歷任)하고 청백리(淸白吏)에 올랐으며

이보흠(李甫欽)은 세종(世宗) 때 문과급제(文科及第), 집현전박사(集賢殿博士)를 지내고 단종(端宗) 손위(遜位) 후(後)에는 순흥부사(順興府使)로 있으면서 단종(端宗) 복위(伏爲)를 꾀하다가 발각(發覺)되어 처형(處刑) 당했다.

이현보(李賢輔)는 연산군(燕山君) 때 문과급제(文科及第)하여, 교서관(校書館)의 벼슬을 지냈으며 호조참판(戶曹參判)을 거쳐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이대영(李大榮)의 6세손(六世孫) 군기시소윤(軍器寺少尹) 낙은 이련(洛隱 李諫)이 14세기(世紀)경 송도(松都) 500년 왕조(王朝)가 기울(氣鬱)어져 가는 세상을 염려(念慮)하여 벼슬을 버리고 영천(永川)을 떠나 현(現) 안동시 도산면 분천(安東市 도산면 汾川)에 안주(安住)하게 되었고

이헌(李軒)의 아들 이오(李塢)는 예안(禮安)고을에 처음 문과급제(文科及第)로 직제학(直提學)을 역임(歷任)하였고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는 이헌(李軒)의 현손(玄孫)이다.
봉화입향(奉化入鄕)은 명종(明宗)때 봉화현감(奉化縣監)을 지낸 이희량(李希樑)이 선대(先代)인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의 명령(命令)으로 현(現) 영주시 단산면 기천(榮州市 단산면 기천)땅에서 외가(外家)의 전장(前場)을 물려받아 살다가 7대후(七代後) 본군(本郡) 소천면 분천리(小川面 汾川里)가 선향(先鄕)인 예안 분천(禮安 汾川)과 같다해서

 삼죽제 이사석(李師錫)이 이사(移徙)하였다. 
아들인 생원(生員) 이용중

이용정과 더불어, 소술가학(紹述家學)으로
세칭(世稱) 삼소(三蘇=송나라때 문장가(文章家) 소순(蘇洵), 그 아들 소식(蘇軾),소철(蘇轍)을 말함)가(家)라 하였다.

 그 후손(後孫)들은 봉화읍(奉化邑) 및 소천면(小川面)에 살고 있으며

 예문관(禮文官) 한림직제학(翰林直提學)을 지낸

이오(李오)의 자손(子孫)들이 춘양(春陽) 봉화(奉化)에 살고있으며

또, 통정대부(通政大夫) 이경도(李敬都)가 길지(吉地)를 찾아 봉화(奉化)에 들어와 그 후손(後孫)이 춘양등지(春陽等地)에 살고 있다.
이경도(李敬都) 1580년 ~ ? 자(字)는 경이(敬而)이며, 통정대부(通政大夫)를 하고 공조참판(工曹參判)을 추증(追贈) 받았다.
이낙현(李洛鉉) 1810년 ~ ? 자(字)는 상언(相彦) 호(號)는 졸은(拙隱)이며

 절충장군 행,용양위부호군(折衝將軍 行用讓位 副護軍), 첨지중추부사 겸 오위장(僉知中樞府事 兼 五衛長)을 역임(歷任)하였다.
이오규(李五奎) 명호북곡(明湖北谷) 조래실에 거주(居住)하여 문명산(文明山)의 화전민(火田民)으로 겨우 생계(生計)를 유지(維持)해 가는 처지(處地)로 부친(父親)인 이장춘(李長春)을 내외(內外)가 지성(至誠)으로 봉양(奉養)하여 모두들 효자(孝子)라고 칭송(稱誦)하였다.

 70세 경부터 두 다리가 부자유한 까닭에 성질(性質)이 몹시 거칠었는데 오규(五奎)부부(夫婦)는 부친(父親)이 원하는 바는 다해드렸다. 한겨울에 뱀을 잡아 다려드렸고 뀡을 원하면 뀡을 잡으려고 애쓰는데 장끼 한 마리가 저절로 날아들었다. 부친이 이웃이나 산천(山川)을 구경하고 싶다면 지게에 지고 십리까지라도 다니며 구경시켜 드렸다.

살림살이가 매우 가난하였으나 쌀밥과 고기 반찬은 떨어지지 않았다.

 유림(儒林)에서 가상(嘉祥)히 여겨
안동부사(安東府使)와 경상감사(慶尙監寺)에게 진정(眞正)을 하여 여러 번 보상(報償)을 받았다.

그때의 계첩(戒牒)과 기록사항(記錄事項) 일체(一切)가 그의 손자(孫子)인 이실연(李實淵)의 집에 보관(保管)되어 오고 있다.
영천이씨(永川李氏) 이만현(李萬鉉)의 딸로서 전주인(全州人) 유재수(柳在秀)와 혼인(婚姻)하였다.

 출가(出家)한지 얼마 안되어 남편(男便)이 인사불성(人事不省)의 이름모를 병에 걸리자 정성(精誠)껏 구료(求療)하고 가사(家事)를 돌보았다.

 아들은 없고 딸만 3인데 남편(男便)이 세상(世相)을 떠나니 가까운 친척(親戚)도 없고 늙은 시부모(媤父母)를 모시면서 예에 따라 장례(葬禮)를 지내고 3년간(年間) 상주(喪主)로서 슬퍼하면서도 시부모(媤父母)앞에서는 슬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얼마 후 시어머니가 세상(世相)을 떠나니 장사(葬師)를 잘 지내고 늘 애통(哀慟)하였다.

 딸 3형제(兄弟)를 출가(出嫁)시키고 나자 시아버지의 이빨이 모두 빠지버리니 콩가루로 죽을 끓여 입맛에 맞게하고 누룩찌거리로 술을 담아 드리고
한낮에는 김메고 아침 일찍부터 늦은 저녁까지 땔나무를 해다가 시부(媤父)의 방을 따뜻하게 해드렸다.

 이렇듯 30년 세우러(歲月)이 지나자 몸은 늙고 병이 나서 약해질 무렵 시부(媤父)가 중병(中病)으로 눕게 되었다.

 부인(婦人)은 농사(農事)하랴 땔나무 하랴 약을 구하랴 대소변 받아내랴 한겨울에도 빨래를 하루3번하는 등 극진(極盡)히 봉양(奉養)하였으나 마침내 시부(媤父)가 별세(別歲)하자 사위(嗣位)들과 함께 정성(精誠)껏 장례(葬禮를 치루니 모두들 참 효부(孝婦)라고 칭송(稱誦)하였다.

이장(里長) 김윤락(金潤洛)이 그를 위해 효도연(孝道宴)을 베푸니 700여명 모여들어 칭송(稱誦)하였다.
영천이씨(永川李氏) 이조봉(李朝鳳)의 딸이다.

 봉화(奉化) 금이현(琴以絃)의 처인데 혼인(婚姻)을 치르기 전에 산이무너져 남편(男便)이 죽었다.

이씨)李氏)가 이 소식을 듣고도 슬픔을 얼굴에 나타내지 않자 부모(父母)가 이상(以上)해서 지켜보니 잠시 틈을 타서 옷을 갈아입고 빈소(殯所)에 들어가 스스로 목을 메어죽으니 숙종조(肅宗朝)에 정려(靜慮)하다.